외모지상주의와 의료 재난, 생태계 파괴까지… 인간 욕망의 그림자를 섬세하게 그린 현대 사회 고발 소설페스트북이 김정순 작가의 장편소설 『플라스틱 뷰티』를 페스트북 추천 소설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품은 성형 산업의 빛과 그림자, 외모지상주의의 폐해, 환경 파괴라는 복합적인 사회 문제를 하나의 유기적인 서사로 엮어낸 현대 사회 비판 소설입니다.『플라스틱 뷰티』의 주인공 ‘표리안’은 외모에 대한 사회적 압박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로, 뜻밖의 성형 수술 이후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름다움을 좇는 그 과정에서 복용하게 된 신약 ‘바프론V’가 끔찍한 부작용을 일으키며, 그녀의 삶은 걷잡을 수 없는 비극으로 치닫게 됩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의료 재난을 넘어, 인간의 욕망이 자연과 생태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