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추론 AI '엑사원 딥' 오픈소스 공개
국내 첫 자체 개발 추론 AI… 글로벌 시장 경쟁력 입증
LG AI연구원이 18일 자체 개발한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는 글로벌 추론 AI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본격적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 AI연구원은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 참가해 '엑사원 딥'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업계와 기술력을 공유하며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공개를 통해 LG AI연구원은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의 전환을 예고했다.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동적인 AI를 의미한다. 이를 구현하려면 기존 '지식 AI'를 넘어서는 '추론 AI' 기술이 필수적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오픈AI, 구글, 중국의 딥시크와 알리바바 등 소수의 기업만이 자체적인 추론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엑사원 딥'은 이러한 글로벌 AI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딥-32B(320억 개 매개변수)'는 딥시크 R1(6710억 개 매개변수)의 5% 수준의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의 AI 모델들과의 성능 비교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모델 크기를 최적화하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LG AI 기술의 강점을 보여준다.
LG AI연구원은 이번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엑사원 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오픈소스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LG의 AI 기술 핵심은 모델 크기를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엑사원 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EXAONE Deep)'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글로벌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번 공개는 한국 기업이 개발한 추론 AI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주요 내용:
- 엑사원 딥 공개 및 에이전틱 AI 시대 선언:
-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딥을 통해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에이전틱 AI'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 에이전틱 AI는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능동적인 AI로, 기존 지식 AI를 넘어선 추론 AI 기술이 핵심입니다.
- 글로벌 AI 시장 경쟁:
- 현재 글로벌 AI 시장은 오픈AI, 구글, 딥시크, 알리바바 등 소수의 기업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 엑사원 딥은 이러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추론 AI 모델입니다.
- '엑사원 딥-32B(320억개 매개변수)'는 딥시크 R1(6710억개 매개변수)의 5% 규모 매개변수만으로도 미국과 중국 모델들과의 비교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 LG AI연구원의 기술력:
- LG AI 기술의 강점은 모델 크기를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효율성에 있습니다.
- 경량 모델 '엑사원 딥-7.8B', 온디바이스 모델 '엑사원 딥-2.4B'도 오픈소스로 공개하였으며, 경량 모델은 32B의 24% 크기임에도 성능을 95%까지 유지하고, 온디바이스 모델은 7.5% 규모에도 성능이 86%에 달합니다.
- 글로벌 행사 참여 및 기술 홍보:
- LG AI연구원은 엔비디아 GTC 2024에 참가하여 엑사원 딥을 소개하고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에 매개변수가 다른 3가지 '엑사원 딥'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다양한 성능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엑사원 딥 공개는 국내 AI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이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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