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테슬라 주가 최대 70% 하락 전망…월가 소수 의견

 

미국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테슬라 주가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등급을 ‘비중축소(Underweight)’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125달러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테슬라의 15일 종가 428.22달러를 기준으로 약 71% 하락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월가에서 보기 드문 강력한 하락 전망입니다.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 콜린 랭건은 “테슬라가 2024년 여러 흥미로운 이벤트를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특히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 폐지가 테슬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랭건은 독일의 경우 전기차 인센티브 축소 이후 테슬라 판매량이 전년 대비 41% 급감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미국에서도 유사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자율주행 택시와 같은 새로운 사업 모델이 현재 약한 테슬라의 펀더멘털을 보완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사이버캡(CyberCab)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웰스파고의 이러한 부정적인 전망은 월가 내에서는 소수 의견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 아래 빠르게 성장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왔고, 다른 주요 투자은행들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꾸준히 상향 조정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모간스탠리는 최근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400달러에서 430달러로 상향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기존 400달러에서 49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역시 지난해 말 목표 주가를 250달러에서 345달러로 올린 바 있습니다.  

웰스파고의 전망이 현실화될지는 불확실하지만, 테슬라를 둘러싼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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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미국의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테슬라 주가가 70% 이상 폭락할 수 있다는 매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웰스파고의 주장 요약:

•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의 영향: 테슬라의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전기차 세액 공제가 폐지될 경우 판매량이 급감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자율주행 택시의 기대감 과도: 테슬라의 자율주행 택시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이며, 당장 주가를 끌어올릴 만큼의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사이버캡과 옵티머스에 대한 과도한 기대: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사이버캡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른 투자은행들의 의견:

• 긍정적인 전망: 대부분의 투자은행들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 소수 의견: 웰스파고의 부정적인 전망은 월스트리트에서는 소수 의견에 속합니다.

결론:

웰스파고의 이번 전망은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다른 투자은행들의 긍정적인 전망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며, 테슬라 주가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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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s Fargo warns of a potential 70% plunge in Tesla's stock price.

 

The investment bank Wells Fargo has issued a bearish outlook on Tesla, predicting a significant drop in its stock price. In a recent report, Wells Fargo maintained its "underweight" rating on Tesla and set a price target of $125 per share, implying a potential 71% decline from its current price.

 

Key reasons for Wells Fargo's bearish outlook:

• End of EV tax credits: The bank believes that the phase-out of electric vehicle tax credits, particularly in key markets like the U.S., will significantly impact Tesla's sales.
• Cybertruck and Optimus expectations: Wells Fargo argues that investor expectations for Tesla's Cybertruck and Optimus robot are overly optimistic and may not materialize as quickly as anticipated.
• Competition: The increasing competition in the electric vehicle market poses a significant threat to Tesla's market share.

 

Contrasting Views:

While Wells Fargo is bearish on Tesla, many other Wall Street analysts remain bullish. Firms like Morgan Stanley, Bank of America, and Goldman Sachs have recently raised their price targets for Tesla.

 

Conclusion:

Wells Fargo's bearish outlook on Tesla stands in contrast to the generally optimistic sentiment among other analysts. Investors should carefully consider the various perspectives and conduct their own research before making investment dec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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